경기 광주시 쌍령공원 개발과 관련해 비공개 문서 공개로 시장에게 고발당해 재판이 진행중인 박현철(사진) 시의원은 13일 임시회를 통해 시장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보공개법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또한 민간공원특례사업과 관련해 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직권남용, 제3자뇌물제공, 알선수례 등 법률위반에 대해서도 시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시의회 보충질문에서 “시에서 비공개로 문서로 지정한 사유가 의사결정 또는 내부검토 과정에 있다는 이유와 개인 정보가 공개될 경우인데 이미 지난해 1월에 시장의 결재와 방침이 정해졌고 개인정보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왜 아직까지 비공개 문서로 남아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믿음과 부패와 비리의 의혹들을 보고도 외면하는 현실 앞에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시민이 부여한 권한의 무게를 알기에 저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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