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대비 21대 총선 재외국민 선거인 수 55% 수준 불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가 몇 개월 남지 않았는데 재외공관은 홍보 활동과 공정한 투표관리업무에 신경 써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총선과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2016년 20대 총선대비 2020년 21대 총선 선거인수가 15만 4217명에서 8만 4690명으로 45% 감소하고 투표자수도 6만 3797명에서 4만 858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외교부로 받은 재외선거 투표율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치러진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은 75.3%에 달했으나,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재외국민 투표율은 4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55개국가 91개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중지되어 선거인 수가 급감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22만 2,389명의 선거인 수 중 15만 8225명이 투표해 71.1%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29만 4633명 선거인수 중 22만 1981명이 투표해 75.3%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총선의 경우 2016년에는 15만 4217명 선거인 수 중 6만 3797명이 투표했고 2020년에는 8만 4690명의 선거인 수 중 4만 858명이 투표해 각각 41.4%, 48.2%의 투표율을 보여 대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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