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신청을 2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되는 시설은 전기충격식 목책기와 철선울타리로 설치비의 60%를 구에서 보조하고 40%는 농가에서 자부담하는 형태로 예산의 범위내에서 농가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시설설치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동주민센터 또는 중구청 환경과로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지확인을 거쳐 지원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3월 중순까지 보조금을 지원해 본격적인 파종기 이전에 설치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해마다 농작물 수확철이 다가오면 1년 내내 공들여 재배한 농작물을 유해동물들이 망쳐놓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며 “피해 예방시설 설치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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