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마곡지구 토지이용 취지맞게 재검토해야"
상태바
"마곡지구 토지이용 취지맞게 재검토해야"
  • 서정익기자
  • 승인 2015.04.22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곡지구내의 무분별한 오피스텔 허가와 관련 ‘현대판 벌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우미경 의원(새누리당^비례^사진)은 제259회 임시회 기간 중 마곡지구 산업단지내 업무용지의 활용과 관련한 시정질문에서 “서울시가 마곡지구의 업무용지에 분양이 잘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과도하게 허가함으로써 마곡지구를 서울시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부채청산의 한 방편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마곡지구내 산업단지 업무용지에 건축허가된 오피스텔은 38필지, 1만 1789실 규모이며 이중 26㎥ 규모 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8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 의원은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해도 주택에 적용되는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실질적인 주거환경 수준이 일반적인 주거지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소형 오피스텔의 슬럼화가 진행될 경우 거주자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거주자의 주거환경수준 저하 및 삶의 질 하락을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마곡산업단지의 토지이용계획을 지금이라도 재검토해 상업 및 업무 용지에 대해 오피스텔에 대한 계획 및 분양실태, 그리고 그 영향을 분석하고 본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