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슬기로운 집 밥 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슬기로운 집 밥 생활’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관내 ‘전통시장’에서 싱싱한 식재료를 구입, 집에서 밥을 만들어 먹은 다음 인증하면 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 맵고 짠 배달음식과 간편식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상황에서 건강한 밥상으로 시민건강증진을 유도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시청 민원봉사과·보건소·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행복레시피’를 받을 수 있다. 이후 레시피에 적힌 식재료를 동두천 전통시장에서 사는 모습, 음식 만드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한 다음 카카오톡 채널 ‘DDC고당소식’에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심사를 거쳐 내달 8일 발표 예정이며 총 100명의 시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1만 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비대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지만 앞으로도 주어진 상황 속에서 모든 시민들이 건강해지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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