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는 전날 코로나19 치료 알약 'CP-COV03'의 임상 1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되며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는 유영제약이, 임상시험 대행은 디티앤씨알오(Dt&CRO)가 각각 진행한다.
이 물질은 현대바이오가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량한 의약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루에 2회 투여하는 알약형태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의 혈중 약물 농도가 장시간 지속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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