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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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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 목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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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감염 막고 중증환자 치료한다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가능"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 [복지부 제공]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 [복지부 제공]

정부가 11월에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 2주 후에는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간 방역체계 전환 시점으로 10월 말∼11월 초를 제시하다가 이날 11월로 시점을 분명히 했다.

이 통제관은 "앞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여가면서 미접종자의 감염 전파를 막고 중증 환자를 잘 치료해 나간다면 11월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개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2주가 앞으로 방역 체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할 고비"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유증상자는 진단검사, 마스크,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전환시기로 밝힌 11월은 국민의 70%는 10월 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이는데 판단한 것으로 11월 초는 후반부 접종자도 접종 후 면역형성에 필요한 2주를 보낸 시점이다.

또한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연장조치로 사적모임 인원 기준과 영업시간 제한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에 대해서만 접종완료자 참석 인원만 소폭 늘어났다.

정부는 2주간 코로나19 유행을 최대한 안정시킨 후 2주 뒤에 있을 다음번 거리두기 조정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단순화하고, 시설 운영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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