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명이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8명 늘어 누적 1만 57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달서구 소재 한 정신과병원 폐쇄병동 관련으로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환자 1명이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최초로 확진된 뒤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서구 소재 노래방과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일한 베트남 여성 1명이 확진된 뒤 지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8명이 추가돼 관련 누계는 650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우즈베크 식당 관련 3명으로 누적 17명, 중구 소재 태국계 주점 관련도 3명이 추가돼 누적 42명이 됐다.

17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또한 서구 비산동 소재 사우나, 서구 내당동 소재 사우나, 동구 소재 물류센터, 중구 일반 주점, 중구 일반 식당 관련 각각 1명씩 확진됐고 해외 유입 확진자도 1명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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