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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역대 최고실적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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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출 역대 최고실적 찍는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10.07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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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수출액 5억달러 돌파…현재 112개국 수출
미국 현지 마트 김 홍보 판매행사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미국 현지 마트 김 홍보 판매행사 모습. [해양수산부 제공]

지난달 30일 기준 김 수출액이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한국 김 수출액이 5억 달러(약 5982억5000만 원)를 돌파해 연말까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김 수출액은 모두 5억700만 달러(약 6066억2550만 원)로 수출액이 첫 5억 달러를 넘어선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 최단기간에 5억 달러를 넘었다. 

해수부는 이 같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김 수출액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지난해 6억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07년 6000만 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2010년 6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데 그쳤지만 현재는 전 세계 11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미국, 태국이 70% 이상을 차지하던 김 수출은 최근 베트남, 러시아, 독일, 캐나다 등으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에는 지난달까지 3300만 달러를 수출해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수출 4위 국가가 됐다.

해수부는 이 밖에 브라질 323만 달러, 멕시코 285만 달러 등 중남미 지역과 이스라엘 85만 달러, 아랍에미리트 66만 달러 등 중동 지역 수출도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수부는 김 산업을 해양수산 분야 주요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난해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오는 12월부터 시행한다.

문성혁 장관은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전 과정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산 김이 세계 일류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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