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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타강사' 원희룡, 이재명 대검찰청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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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타강사' 원희룡, 이재명 대검찰청 고발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10.24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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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 “내일이라도 당장 고발인 조사받을 것”
대장동 주주협약서 전문·백현동 관련자 계좌 공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대검찰청에 직접 고발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 편에 선 부패 카르텔권력의 칼날에 의해 저에게도 중대한 사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그들이 제게 겨눌 칼날에 대해 저는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장동게이트는 모리배들이 권력을 활용한 그동안의 게이트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권력이 직접 이들 세력과 결탁해 수조 원 대의 국민의 피땀을 빼먹고 치부한 전대미문의 권력과 어둠의 세력의 결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4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캠프 제공]

특히 "대장동뿐만 아니라 국민약탈을 전방위로 벌이고 이 수익을 바탕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을 매수해 온 정황이 뚜렷하다"며 "이 세력을 두고서 대통령선거와, 정의와 민주, 공정과 미래를 말하는 그 자체로 악과의 타협이자 거짓이고 위선"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서민을 약탈하며 서민을 운운하는 사악한 세력과의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범죄자의 수익을 전액 몰수하여 국민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가 잘 아는 사이였다고 제시한 증거. [원희룡 캠프 제공]
이재명 후보와 유동규가 잘 아는 사이였다고 제시한 증거. [원희룡 캠프 제공]

원 전 지사는 "오늘을 시작으로 광범위하게 제보를 모으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오늘 국민들과 함께 작성한 고발장과 수사요구서를 1차로 대검찰청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해 직접 고발한다"며 "변호사비, 재산신고, 재판거래, 대장동, 백현동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원 전 지사는 제보자의 신뢰성에 대해 "결정적인 제보자는 검찰에 출석시키겠다"며 "익명의 제보, 또는 익명의 주장들에 대해선 저희가 접수는 하고 참고하지만 철저히 검증하고 최대한의 엄격한 사실 확인과 정황들에 대한 교차 확인 통해 걸러진 부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 고발은 25일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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