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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지난달 1.3%↑…석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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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지난달 1.3%↑…석달만에 반등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10.29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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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개선흐름"
소비 2.5%↑ 6개월만에 최대
설비투자는 1.0%↓
9월 산업생산이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3%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 연합뉴스]
9월 산업생산이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3%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사진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생산이 1.3% 증가하면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전월대비 1.3% 증가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것이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생산은 지난달 광공업이 감소했지만 공공행정을 중심으로 서비스 생산이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며 "지출도 설비투자는 감소했으나 소매판매가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주춤했던 데서 벗어나 다시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와같은 현상은 서비스업 호조세가 전체 산업생산 지수를 끌어올리고, 소비 개선도 회복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광공업은 기계장비(3.6%)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자동차(-9.8%), 전기장비(-5.2%)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비 -0.8%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0.6%)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숙박·음식점(10.9%), 운수·창고(4.5%) 등에서 탄력을 받아 전월보다 1.3%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 증가 폭은 올 2월(20.5%) 이후 최대다.

코로나19로 침체를 이어갔던 소비 역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5.7%) 판매가 여전히 마이너스였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9.3%), 화장품 등 비내구재(3.1%) 판매가 늘어 전월비 2.5% 증가했다. 올 3월(2.5%)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2.7%)와 전기기기 및 장치 등 기계류(-0.5%) 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비 1.0% 감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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