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해빙기를 맞아 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어항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빙기 때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이에 해수청은 인천항 역무선항구 방파제 등 항만·어항시설물 54곳과 남항 국제여객부두 진입도로 등 공사 현장 8곳 등 총 62곳을 점검한다.
해수청은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은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재해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봄철 해빙기 안전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항만 안전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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