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전담할 ‘양양군재택치료관리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변화된 상황을 반영한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경증 이하 환자의 재택치료 및 거리두기 완화시 예상되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재택치료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의식장애, 호흡곤란을 겪거나 투석환자, 와상환자, 조절되지 않는 기저질환자 등과 같은 입원요인을 지니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 가운데 주거환경 상태와 환자·보호자 동의, 의료진 판단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재택치료관리팀은 보건소 보건정책과 건강관리반과 재난안전과 격리관리반으로 구성되며 재택치료 협력 약국으로는 양양군민약국, 협력병원은 속초의료원이 맡게 된다.

재택치료 대상자 및 보호자(공동격리자)에게는 재택치료 키트가 제공된다. 또한 1일 2회 진료지원앱을 통해 의료기관의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받게 되며 필요한 경우 의사의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기간 동안에는 식료품과 생필품도 제공된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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