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순천대 재직 故이용재 서기관 유족, 1천만원 기탁
상태바
순천대 재직 故이용재 서기관 유족, 1천만원 기탁
  •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 승인 2021.11.15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대에 재직한 고 이용재 서기관 유족 김효순(가운데) 여사와 아들 이정원(왼쪽)씨가 ‘이용재 장학금’ 1000만 원을 고영진 총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순천대 제공]
순천대에 재직한 고 이용재 서기관 유족 김효순(가운데) 여사와 아들 이정원(왼쪽)씨가 ‘이용재 장학금’ 1000만 원을 고영진 총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는 고 이용재 서기관 유족 김효순 여사와 아들 이정원씨가 ‘이용재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기관은 지난 1983년부터 순천대에 재직, 비서실장과 학사지원과장, 취업정보과장, 교무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 2013년 6월 지병으로 명예퇴직한 뒤 같은 해 10월 영면했다.

대학에 30여 년간 근무하며 대학발전에 헌신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들은 2015년 대학에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이용재 장학금’을 통해 매년 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8년간 총 81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효순 여사는 “올해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러 순천대학교를 다시 찾게 됐다”며 “활기찬 교정을 보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아 간다”고 기탁 소감을 말했다.

고영진 총장은 “고인과 대학의 인연에서 시작된 ‘이용재 장학금’은 매년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학생들에게 자양분이 되어 열매를 맺고 있다”며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을 찾아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유족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이봉규기자
lbk0220@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