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중 6곳 이상 미신청
정재현 의원 "전화 독려를"
![부천시청사 전경. [부천시 제공]](/news/photo/202111/862144_555636_2612.jpg)
경기 부천시가 지난 8월부터 추진 중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가 접수율이 낮아 제자리를 못잡고 있다.
17일 시가 시의회 정재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부터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등 관내 2만여 다중이용시설에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지만 시행 3개월이 지난 11월 15일 현재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접수율이 37.2%로 10곳 중 6곳 이상이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상 시설은 모두 1만9796곳 중 7377곳만 서비스 중이다.
신청율은 신중동행정복지센터가 전체 2710곳 중 739곳만 신청해서 27.3%, 상동이 1933곳 중에 542곳이 신청해 28%, 심곡동이 2247곳 중 780곳이 신청해 34.7%, 부천동이 1933곳 중 687곳이 신청해 35.5%를 기록했다.
오정동행정복지센터가 1674곳 중 644곳이 신청해 38.5%, 소사본동이 882곳 중 378곳이 신청해 42.9%, 범안동이 1180곳 중에 512곳이 신청해 43.4%, 대산동이 1390곳 중 648곳이 신청해 43.4%, 성곡동이 1102곳 중에 611곳이 신청해 55.4%가 안심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가운데 중동행정복지센터의 경우는 990곳 중 904곳이 안심콜서비스를 운영해 무려 91.3%의 신청율을 기록했다.
정 의원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의 경우 전화 한 통화만 하면 해결할 일을 하지 않는 건 시 공직자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확진자 동선 파악을 통한 추가 감염과 경로를 찾아내는 기본적인 도구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최소 80% 이상의 서비스가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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