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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강원소방, 전국최초 터널 양방향인명구조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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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강원소방, 전국최초 터널 양방향인명구조차 도입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1.11.2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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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주행가능·양압시스템·자체분무장치 장착
터널사고대비 화재·인명구조 등 현장활동 역량 강화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특수구조단 터널구조구급대에 양방향인명구조차를 도입해 터널 내 소방안전대책을 한층 강화했다.

21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국내 최장터널인 인제양양터널(10.962km)을 비롯해 터널 44개소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강화를 위해 양방향 인명구조차가 도입되면서 지난 8월에 배치된 터널특수화학차 더불어 터널사고를 대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도내 차량화재는 554건 발생해 40명의 인명피해(사망6, 부상34)와 39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또한 터널 내 교통사고도 302건 발생해 265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양방향 인명구조차 시연회.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양방향 인명구조차 시연회.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이번에 도입된 양방향 인명구조차량은 전국 최초로 전, 후에 운전석이 있어 양방향 주행이 가능하고 전기자동차로 1회 충전시 150km 운행 및 연기 속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내부로 연기유입을 차단하는 양압시스템 설치돼 있고 차량보호를 위한 자체분무장치도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터널내 인명구조를 위해 열화상 및 적외선 카메라도 장착돼 있다. 

특히 15인승으로 제작돼 다수인명구조 등이 가능해 화재·교통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터널특수화학차.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터널특수화학차.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양방향인명구조차와 터널특수화학차 도입으로 체계적인 재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고속도로 터널 사고 발생시 신속히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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