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장애인인권영화제서 우수작품상 수상
“영화를 찍은 오늘 하루가 영화 같아요”
70대 늦깍이 여배우들이 인생과 추억을 소재로 만든 단편영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가 지난 20일 용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다양성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는 치매를 소재로 한 영화로 할머니들의 일대기와 희노애락을 담았다.
영화는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연극프로그램 ‘관악이야기 연극마당 시즌2’에서 제작됐다. 평균 연령 70세의 할머니 5명이 센터를 다니며 4개월 간 교육을 받고 시나리오를 썼다.
임정자 할머니(80)는 “새로운 경험이 신기했다”며 “꿈을 꾸는 것 같다. 팔십 평생 생각도 못했던 것을 해봤다는 게 신기하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이거리 저거리 각거리’는 관악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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