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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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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4명, 특이증상 없어"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12.0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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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의심 부부 탄 항공기 승객 1명도 양성
부부 거주지 주민 8명도 선제검사
1일 인천공항에서 소독 관계자가 코로나19 뉴스를 보며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인천공항에서 소독 관계자가 코로나19 뉴스를 보며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 다음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10대인 동거가족(아들)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대해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부부는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한 뒤 24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같은 항공기 탑승자 중 국내 입국한 승객은 45명이다.

지금까지 45명의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1명은 차드를 방문한 사람으로, 좌석 배치상 의심 사례 부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

부부는 입국 뒤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을 제한받지 않았다.

지인 남성에 대한 변이 분석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자 부부와 지인, 아들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인과 아들은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과 아들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현재 병상 배정을 위해 자택 대기 중이다.

한편 방대본은 감염 의심 부부 거주지의 주민 8명에 대해서도 접촉력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선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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