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021년 올해의 친절왕으로 민원여권과에 근무하는 황정구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의 친절왕 선정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진주시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행정시스템에서 친절공무원 5명을 대상으로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직원 95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올해의 친절왕은 황정구 주무관으로 선정됐다.

그 외 득표순에 따른 올해의 친절공무원으로는 가호동 정선화, 수도과 박영숙, 평생학습과 배진영, 산림과 원경록 주무관이 선정됐다.

올해의 친절왕으로 선정된 황 주무관은 지난 2004년 공직에 입문해 17년간 행정과, 노인장애인과, 차량등록소, 상평동 등 여러 부서를 거친 경험을 토대로 민원인이나 동료 직원을 대할 때 항상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소통해온 결과 친절왕에 선정됐다.

특히 호적 분야에서 축적된 업무 경험을 살려 오랫동안 찾지 못했던 호적을 찾아 정상적인 가족관계등록부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에게 큰 감동을 주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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