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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폐지...업무직으로 직종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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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폐지...업무직으로 직종전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12.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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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인사·급여체계 단일화
일반·전문·기술직과 차별없는 근무환경 조성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제공]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제공]

서울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은 최근 공단 내부 노조인 서울시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위원장 김범식)·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지부장 류종주)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공단 현업직(무기계약직)을 폐지하고, 업무직으로의 직종전환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종전환은 공단 전체직원 213명 중 절반 이상인 현업직 108명에 대한 전환으로 현업직 직원은 현장 최일선에서 접수·환경·주차관리·사무보조 등 대민위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일반·전문·기술직 직원에 비해 승진 및 각종 수당 차별지급 등 인사·급여체계의 차별적 요소가 있었다.

이에 공단은 직종전환을 통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애매한 선상에 있는 현업직을 폐지하고 단일화된 인사·급여체계 내에서 공정하고 차별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업무직 직종전환 이후에 일반·전문·기술직과 동일한 채용절차를 진행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직종전환으로 현업직 직원은 합리적인 인사체계 안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구민들에게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단은 모든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직종전환을 위해 직원 설명회 7회, 노사협의 5회, 직원간담회 1회 등 노조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난 14일 직종전환에 대한 합의를 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직급 및 근속연수에 따라 업무직 7급·8급·9급으로 3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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