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세윤(39)이 생애 첫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26일 FNC엔터테인먼트는 문세윤이 전날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1 KBS 연예대상'에서 김숙, 김종민, 박주호 가족, 전현무 등 4팀의 후보를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올해 KBS에서 '1박2일' 시즌4를 비롯해 '갓파더', '트롯 매직유랑단' 등 3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세윤은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저한테까지 산타 할아버지가 올지 몰랐다"며 "제가 과연 이 상의 무게를 감당하면서 활동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무게를) 잘 이겨내면서 열심히 활동해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항상 지치고 쓰러질만하면 은인 같은 분들이 한 명씩 나타나서 제 손을 잡아주고 끌어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개그우먼 김숙과 개그맨 신동엽 등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1박2일' 시즌4 멤버들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우리 선호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우 김선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김성주, 문세윤, 한선화가 MC를 맡았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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