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이재명 "반려동물, 가족이 된 시대…국민 행복추구권 보장해야"
상태바
이재명 "반려동물, 가족이 된 시대…국민 행복추구권 보장해야"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1.02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 국민의 행복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동물은 더 이상 '또 하나의 가족'도 아니고, 어엿한 가족"이라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최근 1년 새 2019년 591만 가구에서 2020년 638만 가구로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유튜버 재끼찬의 영상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전문가분들을 만나 동물 정책에 대한 영감과 식견을 구하고, 동물 친구들을 만나 힐링까지 받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지사 시절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주요한 도정 방침으로 세웠던 이유"라며 "가족이라면 함께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하지만, 이웃에 줄 수 있는 피해로 인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동물과 사람이 같이 일상을 누리기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경기도 지방하천과 소하천 곳곳 '반려동물 놀이터' 신설 ▲산책로에 반려견 음수대 및 배변 봉투함 설치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 설립 ▲고양이 입양센터 건립 등을 추진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전국적으로 더욱 늘려나가고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 수가제, 펫 푸드 생산·공급과정의 관리 체계화 등 정책적 대안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사람도 힘든데 동물 복지냐'는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절대로 동물의 복지는 인간을 압도할 수 없어요. 인간보다 더 좋은 복지를 누릴 수 없어요. 그래서 동물 복지는 곧 인간의 복지하고도 연결돼 있어요"라는 말을 언급하며 이 후보는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 할 국가의 의무 중 하나라 생각한다"며 "구체적 정책에 있어 이견이 있다면 토론하고 설득해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이 행복한 사회에서 사람도 행복하고, 동물의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사람의 생명도 귀하게 여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