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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생동하는 닭’ 기념메달 출시…수익금으로 닭 사육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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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생동하는 닭’ 기념메달 출시…수익금으로 닭 사육환경 개선
  • 대전/정은모 기자
  • 승인 2022.01.03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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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형 입체형 기술 최초 적용…동물 복지 확산 기여
[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가 동물 보호단체와 손잡고 동물 복지를 위한 기념 메달을 출시한다.

공사는 3일 동물복지 증진 비영리단체인동물권행동 카라와 협약을 체결, 농장동물들이 생명으로서 존중받고 더 나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판매 수익금을 통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소비자들에게 동물복지 소비를 알릴 수 있는 가치소비 캠페인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닭 돼지 소로 대표되는 농장동물들은 인류를 위한 식량으로 제공되기 위해 사육환경이 매우 비인간적이라는 비판이 최근 고조되면서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동물 복지 캠페인이 일고 있다.

특히 산란계는 동물학대 대표적인 사육방식인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하고 있어 최근 사육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장동물과 인류문명시리즈 1차인 생동하는 닭은 조폐공사 최초로 출시하는 계란형의 입체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앞면은 용맹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어미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통해 생명의 고귀함을 담아냈으며 뒷면은 어미 닭이 역동적인 자세로 병아리를 품고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앞면에는 사육환경에 따른 고유 난각(계란 생산일자) 번호를 차용했다. 세계동물의 날인 10월 4일과 제조처인 조폐공사 영문명, 방사사육을 뜻하는 1를 반영, 1004KOMSCO1을 표기해 동물복지를 감안한 소비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통상 난각번호는 1번부터 4번까지 부여되는데 1번은 방사형 환경에서 자란 계란으로 동물복지 개념을 잘 구현한 것이며 4번은 최악의 사육환경에서 자란 닭이 생산한 계란이다.

생동하는 닭은 2종이 출시되며 2종 모두 은 순도 99.9%, 중량 80g으로 금도금과 앤틱피니쉬로 각각 후처리됐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27만 5,000원으로 판매된다. 기념메달은 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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