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2ha 반출금지 구역 지정
![강원 동해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동해시 제공]](/news/photo/202201/868749_561713_317.jpg)
강원 동해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피해지 반경 2km 이내에 포함되는 송정동, 북삼동, 천곡동 일원의 3242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24일 용정동 산120-3일원의 소나무류 고사목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고사목 4본이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됐음을 지난해 말 최종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전날 피해지 일원에서 산림청, 산림과학원, 연접 시군 등 관계기관이 모여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방제대책 회의를 실시하고 재선충병 감염 시기, 원인 및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또 오는 20일경에는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지역에 대한 공동협업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재선충병 피해확산을 방지를 위한 이동초소 설치 및 산림병 해충방제단 조기선발을 통해 선제적 방제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외 감염목 주변은 소규모 모두베기 및 예방 나무주사를 실시해 방제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저한 정밀예찰과 방제품질 제고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저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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