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방향 전문가 논의...2027년 준공 목표
대전시는 6일 대회의실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고 추진이 구체화해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택구 행정부시장, 시의회 손희역 복지환경위원장,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수 처리수 재이용, 저영향 개발 기법 도입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적지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7214억 원 투입되며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시설용량은 65만t/일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은 2011년 이전 결정 후 2012년 이전 계획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고 2016년 민간투자제안서가 접수됐다. 2019년 6월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조사가 통과됐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통해 실시협약을 작성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