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김서연·김서빈 남매가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쌀과 라면을 기부받았다. [인천 동구 제공]](/news/photo/202201/869135_562057_5438.jpg)
인천 동구는 최근 김서연(인천 인화여고 3학년)·김서빈(인천 동명초교 1학년) 남매가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구입한 쌀과 라면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남매는 지난 2020년부터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나눔을 익명으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매 어머니는 “그동안 부끄러워 익명으로 기부를 해왔다”며 “아이들이 매년 나눔을 실천하며 마음을 나누는 소중함에 대해 배워가고 바른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새해에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용돈을 모아 마련한 쌀과 라면인 만큼 꼭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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