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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예측 불가능 역대급 '오리무중' 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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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예측 불가능 역대급 '오리무중' 판세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1.18 15: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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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지율 1위 엎치락뒤치락
'후보 리스크'에 핵심 슬로건도 없어
단일화·TV토론 막판 최대변수 부상
2030·중도·부동층 향배도 관건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국회사진기자단]
(왼쪽부터) 이재명 · 윤석열 · 심상정 · 안철수 [국회사진기자단]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승자 예측이 불가능한 역대급 ‘오리무중’ 판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2강 1중’ 흐름을 보인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15∼16일 조사)를 보면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조선일보 의뢰 칸타코리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32.8%, 이 후보 31.7%로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를 이뤘고, 안 후보는 12.2%로 상승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2.7%를 기록했다.

중앙일보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선 윤 후보 35.9%, 이 후보 33.4%, 안 후보 15.6%, 심 후보 4.0%로 조사됐다. 전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9∼14일)한 결과에서는 윤 후보 40.6%, 이 후보 36.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1위 후보가 수시로 바뀌는 혼전세를 보이고 있다.

예측 불가 대선으로 흘러가는 최대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후보 리스크’를 꼽고 있다. 이 후보의 ‘대장동 리스크’와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가 대표적이다.

민주당은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무속인 연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놓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지역이나 이념, 세대 등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이 움직였다면 이번 대선은 이런 후보 리스크 탓에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과거 이명박 후보도 ‘BBK 리스크’가 있었지만 한반도 대운하 같은 슬로건 공약이나 샐러리맨 신화 같은 강력한 이미지가 있어 상쇄됐다”며 “이번엔 핵심 슬로건도 없이 여야 후보들이 소소한 공약에 매달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아 있는 최대변수는 역시 단일화다. 현재로서는 모두 단일화 이야기에 거리를 두며 완주를 자신하고 있다.

윤 후보와 안 후보를 묶는 야권 단일화는 선거 판도 자체를 뒤흔들 폭발력과 단일화를 통과한 후보는 지지율 흡수와 컨벤션 효과, 중도·부동층의 표심도 함께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안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계속 15%를 넘나들면 설 연휴를 전후로 양쪽 모두 단일화 테이블에 앉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후보 측은 이들의 단일화 문제로 선거의 중심이 옮겨가는 것을 경계하면서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를 향해 최대한 교집합을 찾으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이와 함께 설 연휴를 앞둔 27일 예정된 이재명-윤석열 후보간 첫 TV토론도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일 승부처로 꼽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18일 이러한 TV토론 일정을 확정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번 첫 맞대결에서 주요 쟁점을 놓고 치열한 ‘토론 배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젠더 갈등이 선거판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스윙보터’ 성향이 짙은 2030과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 부동층의 향배도 관건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들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리얼미터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칸타코리아 조사는 휴대전화(88.2%)와 집전화(11.8%), 임의 전화 걸기(RDD)를 활용한 전화면접, 엠브레인퍼블릭 조사는 휴대전화(85.2%)와 집전화(14.8%), 임의 전화 걸기(RDD)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20%), 무선 자동응답(7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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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2022-01-21 08:25:07
허경영은 한다.

여가부폐지, (결혼부신설)
통일부폐지
노동부폐지, (취업부신설)
징병제폐지, (모병제실시)
김영란법폐지
증권거래세1억미만 폐지
상속세폐지
부동산보유세 폐지
지방자치단체장선거폐지(임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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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거래허가제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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