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시민 1인당 20만원씩 일상회복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시의회와 협의를 거쳤다.

시민 9만여 명에게 각 2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이에 따른 경비는 약 1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시는 축제·행사 등 경상경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비 조정 등을 통해 소요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재난지원금은 지역사랑카드인 ‘동해페이’를 통해 지급할 예정으로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소득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접수 기간 및 지급기준 등 지원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24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 편성 의결 후 확정 안내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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