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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교통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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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배우는 교통안전
  • 김지현 강원 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
  • 승인 2016.03.0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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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건널 때에는 이렇게 손을 들어야 해요” 하며 건널목을 건너는 아이를 보고 있노라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도로 중앙에서는 손을 바꿔 들기 까지 한다. 다 건너갈 즈음 내가 건널목을 살짝 벗어나니 “엄마, 거기는 안돼요~건널목에서 건너야 해요~”라며 큰소리를 친다. 모두 유치원에서 배운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길을 건널 때는 무단횡단 하지 말고, 건널목으로 건너는 것, 우리 모두 유치원에서부터 배웠을텐데 모두 잊어버리고 살아가는지,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사고 소식을 너무 자주 접하게 되는 거 같다.  선진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교통사고 중에는 보행자 사고가 유난히 많다고 한다. 무단횡단하는 보행자 사고를 낮춘다면 교통사고는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선진국들은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래전부터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보행자로 전환하였고, 그 결과 보행자 사고를 최고 35% 감소 시켰다는 결과가 있다.
보행자 위협행위인 신호위반, 음주운전 ,횡단보도 주차. 보행자 보호위반, 이륜차 인도주행 등을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보행자 스스로 차가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건너는 안전한 보행습관을 가져야 하겠다.
보행자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시설의 확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보행자 한명 한명이 내 가족 내 이웃임을 상기하여야 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칠 때 비로소 교통사고 예방은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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