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병류 수집 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활용품 개인 수집자의 수집 활동을 장려하고 병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 병류는 유리 재질의 모든 병류이며, 빈용기 보증금 대상 병류(소주병, 맥주병 등)인 경우는 소매점에서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 제주시를 주소지로 둔 시민과 자생단체는 병류 수집자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폐기물처리업자·폐기물처리신고자(가족 포함) 및 소속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시 생활환경과를 방문해 등록 신청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된 수집자는 12월 31일까지 수집한 병류를 생활환경과에서 지정한 처리업체로 반입하고, 실적 확인을 통해 kg당 80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등록된 개인 수집자를 통해 수거된 병류 1389t에 대해 1억 13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500t에 대해 장려금 1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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