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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5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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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5일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총력대응
  • 대구/ 신미정기자
  • 승인 2022.0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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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건조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는 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촛불기도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방지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14일, 15일 양일간 '정월대보름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시, 7개 구·군(중구 제외), 2개 공원사업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시간 연장 및 인력을 보강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감시원, 사회복무요원 등 하루 300여 명의 인력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한다.

특히 팔공산 기생바위계곡·연경동 굿당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큰바위·당산목·계곡의 촛불기도 무속행위 지역 등 산불위험이 높은 곳은 특별 관리를 통해 무속행위가 끝나는 시간까지 현장에 배치,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산불진화 임차헬기 3대를 동원해 공중순찰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무인감시카메라(66대), 산불신고 단말기(50대)를 활용한 산불조기발견을 위한 신고체계를 확립하고 산불진화차량, 지휘차, 등짐펌프 등에 대한 점검을 마치는 등 신속한 진화 대응 태세를 구축했다.

산불 발생 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산불진화차량, 소방헬기, 소방인력 투입 등 신속한 공조체계를 확립했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에 가실 때에는 화기물질을 가지고 가지 말 것을 당부드리며, 입산이 금지된 장소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자칫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큰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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