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인문도시지원사업단(단장 김영)은 2022년 통합인문학 프로그램 '조선 왕실의 치유를 체험하다'를 계획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학·역사·전통문화·인문지리·심리·한의학뿐만 아니라 현장전문가인 문화해설가의 강연까지 들어볼 수 있는 인문강좌는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진행중이다.

또한 조선 왕실의 부용향 만들기, 전통푸드케어, 인문기행, 침술 및 경락 체험, 음악테라피 등으로 구성된 인문체험은 내달부터 4월 중순까지 실시될 예정으로‘인문학은 오래되고 정적인 학문’이라는 인식을 재고시키고 지역민이 직접 치유희망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용학도서관과 협의 하에 내달 중 동의보감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므로 지난해 10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인문주간보다 더욱 폭넓은 활동이 될 것이다.

이번 강연과 체험은 코로나19로 지친 현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치유를 희망한다.

김영 단장은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주된 목표 중 하나는 ‘지역민이 인문학의 주체적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부디 자기 자신을 위한 치유희망으로의 소중한 발걸음 옮겨주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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