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군민 누구나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워터코디(공무원)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수도사업소 홈페이지 또는 물사랑누리집,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워터코디는 가정을 방문해 잔류염소, 수소이온지수(pH), 탁도 노후배관 관련 항목인 구리, 아연, 망간, 철 등 7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그 자리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부적합 시에는 2차로 색도, 경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등 6개 항목을 추가해 총 13개 항목을 국가공인검사기관에서 검사한 뒤 그 결과를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알려준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군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k-water 보령정수장에서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급수 과정별로 철저하게 관리되는 양질의 수돗물”이라며 “수도사업소는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으니 군민들은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81곳을 대상으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결과를 통보해 민원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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