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열차. [정선군 제공]](/news/photo/202203/877499_569858_369.jpg)
강원 정선군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정선선 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상반기 중 운영을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2월 지역 주민들의 오랜숙원 사업을 위해 정선읍 애산리 오반동 입구 및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철도가도교 확장과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선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었다.
이후 군은 노폭협소와 시계확보 불량으로 인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과 함께 농산물 출하와 보행 위험 등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선읍 오반동 입구 및 남면 황지가도교 확장 공사를 준공했다.
또한 정선아리랑열차 운행재개를 위한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마무리 하고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이 구간 철로 운행이 재개된다.
따라서 한국철도공사는 모든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장기간 열차운행 중단으로 인한 건널목 사고, 운행선 시야 지장 등 위험요인를 해소하기 위해 건널목 감시, 선로변 무단경작 방지를 위한 안전펜스 신설과 보수 등 분야별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다시 달리게 될 첫 기차는 최적의 선로상태 유지를 위해 14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선로보선장비를 투입해 정선선 전구간에 대한 기계작업을 시행해 열차안전운행 확보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 전구간을 운행한 후 관련부서 의견을 반영해 운행속도와 횟수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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