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3년 연속 오른다.

15일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내달 3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제64회 시상식에서 공연할 아티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BTS를 비롯해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시, 릴 나스 엑스 등 팝스타들의 이름이 올랐다.

이로써 BTS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그래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BTS는 2년 전 제62회 시상식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 제63회 시상식에선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단독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또한 BTS는 올해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내달 3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며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5시부터 CBS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BTS는 내달 8∼9일과 15∼16일 총 네 차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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