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풍농’ 감자의 신속한 보급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2개소(화천·정선, 6ha)에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정적인 ‘풍농’ 감자 재배를 위해 생산단지 농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농 품종특성과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지난 18일(화천)과 22일(정선) 추진한다.
‘풍농’ 감자는 강원도에서 개발 육성한 품종으로 편타원형 모양에 내부 생리장해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10a 당 수확량은 4,468kg로 일반 수미감자와 비교했을 때 30% 이상 많고, 특히 눈이 얕고 저장성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강원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처음 재배되는 품종으로 교육을 통해 풍농감자 특성과 그에 맞는 재배기술 등 사전 정보를 습득한다면 안정적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품종이니만큼 현장 컨설팅 등 기술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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