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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그릇된 음주문화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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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그릇된 음주문화는 이제 그만
  • 박기준 강원 양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 승인 2016.03.06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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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입학시즌이 되면 끊임없이 들리는 사건사고 중 하나가 바로 대학교 신입생들의 음주로 인한 사고소식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 대학이란 문을 두드리는 신입생들에게 오리엔테이션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닌, 생사가 달려 있는 위험한 환영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 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새학기 음주로 인한 대학생 사망자는 2008년 3명, 2009년 2명, 2010년 부터 2013년까지 1명씩 등 거의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는 건전한 음주문화 확신을 위해 술자리는 1차에서 1가지 술로 2시간 이내에 끝내자 라는 의미의 112 운동과 폭탄주와 2차를 거부하고 음주 자기결정권을 갖자는 내용의 음주 3권리 선언운동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가에서는 선배의 강요로 신입생들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도록 하는 음주문화가 존재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를 사고 있는데 대학 측에서는 새롭게 출발하는 신입생들의 희망찬 대학생활을 위해 그릇된 음주문화를 뿌리 뽑고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단체와의 공동 연계의 필요성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오리엔테이션의 의미가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오리엔테이션’ 이란 행사는 어떤 조언이나 충고 보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학생활 첫걸음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또한 올바른 정착을 위해서 학교와 교수,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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