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연중접수 등 실시
![춘천시청사 전경.](/news/photo/202203/880428_572691_18.jpg)
강원 춘천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주민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결과 56억 원이 2022년도 예산에 반영됐으며 올해는 150억 원 편성을 목표로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시민제안 공모사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2개월에 불과했던 접수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 운영하고, 주민주도 마을사업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지역회의(주민자치회·위원회) 대상 사전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춘천시민 또는 춘천시 소재 직장인, 학생, 단체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봄의대화 홈페이지 및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 등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연중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담당부서 검토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의결 및 예산편성 절차를 거쳐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되며 2022년 9월 이후 접수분은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석길 시민주권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시정부 예산과정과 정책 수립 및 사업 집행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라며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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