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포천경찰서,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피해 안전망 강화
상태바
포천경찰서,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피해 안전망 강화
  • 포천/ 신원기기자 
  • 승인 2022.04.03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기관 연계 2억5천만원 예방
포천경찰서 전경.
포천경찰서 전경.

가짜 저금리 대출상품·생계자금 지원과 같이 은행을 사칭한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경기 포천시 영북면 소재 농협에 보이스피싱 피해자 모씨가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려하는 것에 이를 순간적으로 수상히 여긴 농협직원이 즉시 핫라인을 통해 영북파출소로 신고했다.

핫라인 신고를 접한 경찰관은 즉각 농협에 출동해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던 모씨에게 현금 인출에 대해 확인하려 했으나 대면조차 거부하며 흥분한 모씨에게 보이스피싱 유사한 사례들을 상담해주며 현금 인출이 보이스피싱임을 알려줬다.

농협에 출동한 경찰관은 피해자의 핸드폰에서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발견해 바로 삭제하고 핸드폰을 초기화시켜 추가 피해를 방지했다.

피해자는 “순간의 착각으로 피해가 클뻔한 상황이었는데 농협과 경찰관이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하다”며 “현금 재산을 지켜줘 은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지난해부터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다액의 현금 인출이나 언동이 의심스러우면 경찰에 신고하도록 조취를 요청하는 범죄예방 핫라인 홍보 전략으로 이번 사례를 포함한 총 2억5000만 원이 넘는 피해를 예방했다.

이에 강성모 서장은 “금융기관과 경찰서가 함께 이루어낸 핫라인 구축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사례”라며 “핫라인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힘쓸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shin1gi@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