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등 4만 4645명 1인당 4개씩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어린이, 학생 등 감염 취약계층에 자가진단키트 18만개를 자체적으로 배부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키트는 학교 48개소와 유치원 32개소, 어린이집 204개소, 아동복지시설 33개소 등으로 전달된다. 4일과 5일 이틀 동안 4만 4645명을 대상으로 1인당 4개씩 17만 8580개를 배부한다.
이번 지원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자가검사키트 배부 계획 등을 고려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과 각종 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정부와 서울시 지원으로 중랑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장애인·노인 등 각종 복지시설,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감염 취약계층 8만 432명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 52만 5207개를 배부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방역공백을 메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집단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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