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 / 연합뉴스](/news/photo/202204/882801_574995_2352.jpg)
강원 양구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대응 3단계로 격상됐다.
1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피해 규모가 커지자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산불 대응을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은 공중진화대 33명과 특수진화대 5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 등 145명의 진화대를 투입했다.
산림 당국이 전날 산불 현장을 정밀 측량한 결과 화선과 피해 면적은 각각 13.5㎞와 521㏊(521만㎡)에 달했다. 피해면적은 축구장 면적(0.714㏊) 약 730배에 이른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 50여 명은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산불은 주민이 낙엽을 태우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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