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설관리공단(이사장 이영도)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은 도서관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가정까지 책을 배달해 주는 맞춤형 도서배달 서비스를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도 집에서 책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을 반영, 주민참여예산 4,500만원을 확보해 2015년 사업 대상자로 송파글마루도서관이 선정됐으며, 독서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비지원 공모’에 지원․선정됨에 따라 2016년 추가로 1,600만원을 확보했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서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 장애인에게는 점자 ․ 오디오와 같은 대체도서와 장애유형에 맞는 독서보조기기를 함께 대여하며, 임산부를 위해 태교동화와 클래식 CD, 노인들에게는 큰글자 도서와 휴대용 화면확대기를 함께 대여하여 도서 방문대출 서비스의 효율을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기존의 단순 도서대여가 아닌 신청자의 특성에 맞는 도서매체와 보조기기를 함께 대여함으로써 송파구민 누구나 평등한 독서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는 지식정보취약계층 없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 문의는 449-8855(내선215) 혹은 홈페이지 (www.splib.or.kr)을 참고하면 된다.

박창복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