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가남읍은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에 의한 실질적인 주민자치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위해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최근 가남읍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가남읍 주민자치회는 배우go분과, 나누go분과, 함께하go분과, 알리go분과 등 4개 분과 및 회장 고광만, 부회장 이무권·장용은, 감사 윤성희·신동준, 사무국장 경구현, 간사 박은영 등으로 구성되고 매월 정기회의, 임원회의, 4개 분과회의 등을 거쳐 주민자치와 마을 발전, 민관협력 등에 관련해 연간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광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주민자치는 2001년 가남 문화의 집 개소를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주민문화 복지 증진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주민들 스스로 사업발굴에서부터 기획 실천까지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초대 주민자치회 위원 35명의 위원들은 사전 공개를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의 기회를 부여한 가운데 선정된 위원으로 자치활동을 통한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 수행의 예상과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주민총회를 통해 자치계획을 최종결정한 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실행해 나가는 자치분권 실현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가남읍 주민자치회 출범을 기념하며 위원 35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50포를 기탁해 출범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이항진 시장은 가남읍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하고 앞으로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의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선진화된 자치 활성화를 위한 기대감이 크다"며 "시도 주민자치회를 통해서 제안된 주민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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