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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도깨비 건물의 정체·금당산 안내견 똘똘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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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도깨비 건물의 정체·금당산 안내견 똘똘이 화제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2.04.19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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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이 화제다.

19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도깨비 건물 미스터리와 금당산 안내견 ‘똘똘이’, 아령으로 특별한 운동을 하는 한용호(55)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근 제작진은 인천 영종도의 한 해안대로에서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제보를 받고 제보자와 함께 도로의 끝으로 향했다. 도로의 끝에는 큰 건물만이 보일 뿐이었는데 건물을 주시하며 도로를 달리던 그때, 분명 크게만 보였던 건물이 다가갈수록 점점 작아지는 현상을 목격했다.

가까이 가면 커지고 멀어지면 작아지는 것이 원근법의 기본 법칙이지만 멀리서는 크게 보이고 다가가면 작아지다 못해 사라져 버리기까지 하는 '도깨비 건물'이 있는 도로의' 끝에는 나무 몇 그루와 넓은 바다만 보일 뿐이다.

그런데 바로 그 바다 건너 위치한 월미도에 익숙한 형체의 건물이 보인다. 길 끝에 있을 줄로만 알았던 건물이 사실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8km나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것인데, 대체 어떻게 이렇게 먼 곳에 위치한 건물이 크게 보이고, 심지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일지 혹시 말로만 듣던 신기루 현상이 나타난 것은 아닐지 놀라운 가능성에 전문가들도 출동했다. 그런데 도깨비 건물에 충격 반전이 숨어있었는데, 눈을 뗄 수 없는 도깨비 건물의 정체를 ‘순간포착’에서 밝혀본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특별하고 신통방통한 ‘산행길 안내견’도 소개된다. 2년 전, 겨울 산행을 하던 등산객들 앞에 처음으로 나타났다는 녀석은 해발 1173m나 되는 높이에 정상까지 무려 3시간이나 걸린다는 금당산을 어려움 없이 척척 안내했다고 한다. 등산객들과 속도를 맞추고 완만한 길에선 적당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산행 방해를 최소화 한다는 나름의 ‘등산 법칙’까지 있단다. 안내 중엔 물 한 모금도 입에 대지 않는 ‘프로’ 다운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산 아래 펜션이 집이고 이름까지 있는 녀석이었는데 등산객 사랑이 남달라도 너무 남다른 녀석은 주인과 등산객이 갈림길에서 갈라지면 곧바로 등산객을 따라갈 정도다. 인생의 반 넘게 등산 안내견으로 지냈다는데, 어떤 이유로 금당산 안내를 시작하게 된 건지 ‘금당산 유명인사’ 똘똘이의 행복한 산행길을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

이밖에 자신만의 ‘만병통치약’을 단독 공개하겠다는 제보도 있었다. 주인공은 제작진 앞에 아령을 내밀더니 배를 치기 시작하는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였다. 아령은 드는 것이 아니라 치는 운동이라는 한용호(55) 씨는 무려 6kg의 아령으로 배를 치는 것은 물론, 가슴을 지나 목 울대뼈까지 거침없이 가격했다.

이 행동을 한번 시작하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는 거뜬하게 하니 하루 만 번 정도는 몸을 치고 있단다. 보는 사람은 혹여나 다치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만, 이 모든 행동은 주인공에겐 ‘약’이 되고 있다고 한다. 배를 치면 변비가 낫고 가슴을 치면 혈액순환이 되고 목을 치면 목 주변 근육들이 유연해지니 이보다 더 좋은 ‘약’이 어디 있느냐 말하고 있는 주인공.

그렇지만 이 모든 효과는 오직 주인공의 개인적인 느낌과 주장일 뿐,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온 이 운동이 정말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있는 걸까? 아령에 죽고 아령에 산다는 용호 씨가 아령으로 몸을 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인지 1176회 ‘순간포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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