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쾌적한 음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사업’과 반찬냉장고를 지원하는 ‘잔반제로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입식테이블 교체 지원대상은 구 내 연 매출 1억원 미만이며 좌식테이블을 보유한 일반음식점이다.
다만 지난 7일 기준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상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호프·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희망업소는 영업신고일 또는 지위승계일로부터 6개월 이상 경과해야 하며, 입식테이블을 2개8석 이상 교체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교체 비용의 50%로, 구는 업소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잔반제로화 사업’의 반찬냉장고 지원대상은 강북구 식품접객업소 중 기본반찬이 제공되는 업소다.
구는 사업장별 반찬냉장고 구입비용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지원을 받은 업소는 1년 이상 반찬냉장고로 기본반찬 셀프코너를 운영해야 하며, 셀프코너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에 선정된 업소는 반찬냉장고를 지원선정 통지 이후에 구입해야 하며, 통지 이전에 구입한 반찬냉장고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희망 업소는 오는 29일까지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구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들도 잔반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량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