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확진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함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 누구나 동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성희 건강관리과 과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달라. 앞으로도 몸도 마음이 지친 주민들이 다양한 치유 서비스를 통해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심리상담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요원이 스트레스, 우울, 자살 등의 척도를 선별검사하고 고위험군이나 심층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문상담기관 또는 지역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청년 심리 집단 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 정신건강교육 ‘내 마음 바로알기’, 우울 스크리닝 검사, 성인 정신질환자 재활사업,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상담 및 진단평가를 제공하는 ‘행복클리닉’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동작구마음건강센터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노량진 수험생, 직장인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대1 심리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1대1 심리상담 서비스는 성격유형검사(MBTI), 다면적 인성검사 (MMPI), 문장완성검사(SCT) 등 심리검사부터 우울, 불안, 알코올중독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까지 자가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돼 전화 예약 후 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심리 검사 외에 우울증, 불안증 같은 정신질환 및 가정문제, 직장생활, 수험생활 스트레스 등을 정신건강전문요원이 개인별 맞춤형으로 상담서비스를 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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