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이은해·조현수 (사진=MBC)](/news/photo/202204/885410_577614_3920.png)
'실화탐사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과 이은해의 과거를 다룬다. 이은해와 내연남은 수영을 전혀 못 하는 윤씨를 보호장비 없이 물에 뛰어들게 한 뒤 구조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유가족으로부터 고인이 생전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 그 속에는 남편 윤씨와 아내 이은해의 통화 녹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윤씨와 이은해의 통화 내용을 들은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윤씨가 밀린 월세를 냈다고 하자, 이은해는 여행경비가 필요한데 왜 돈을 지불했냐며 화를 냈다.
전문가는 윤씨 휴대폰에 남아있던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평범한 부부의 사진으로 보이지만 그 위에는 '너는 벗어날 수 없어 - 주연 윤OO(남편) / 각본 이은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은해가 과거 MBC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다는 사실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이은해 가족을 직접 만나고 도왔던 MC 신동엽은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실화탐사대'를 통해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다시 확인하게 된 MC 신동엽은 사건 관련 내용을 보는 내내 할 말을 잃었다.
신동엽은 남편 윤씨의 극심한 생활고, 그리고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갖다주면서도 함께 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에 안타까워했다.
또 남편의 죽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이은해의 모습에 분노했다. 다른 진행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은 이은해의 과거 행적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충격에 빠졌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