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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241] 보령시 “특색있는 자연경관·힐링하기 좋은 섬으로 여행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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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241] 보령시 “특색있는 자연경관·힐링하기 좋은 섬으로 여행 떠나요”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2.04.2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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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소도 등 ‘찾아가고 싶은 섬’ 선정
원산도, 해저터널 개통 접근성 좋아져
삽시도 전경. [보령시 제공]
삽시도 전경. [보령시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241]
보령시 섬 여행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묶여있던 관광 빗장이 서서히 풀리면서 관내 섬 여행을 추천하고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무인도 75개와 유인도 15개 등 모두 90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고 섬마다 특색있는 자연경관과 생활양식,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달래고 힐링하기에 최적지로 꼽힌다.

보령의 섬은 행정안전부에서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2019년 호도(풍경 좋은 섬)·소도(신비의 섬)·고대도(이야기 섬)가, 2020년에는 원산도(체험의 섬)·녹도(풍경 좋은 섬)·장고도(신비의 섬)가, 지난해에는 삽시도(걷기 좋은 섬)·고대도(이야기 섬)가 뽑힐 만큼 아름답다.

원산도 전경. [보령시 제공]
원산도 전경. [보령시 제공]

지난해 12월 보령 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는 섬 전체에 송림과 해당화 군락이 분포해 있으며 오봉산·원산도 해수욕장이 있어 해양레포츠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다.

섬을 둘러싼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녹도 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오천면에 있는 망해정으로 전하던 봉수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선촌 북쪽 바닷가에서 해식동굴도 볼 수 있다.

삽시도는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해수욕객이 많은 거멀너머 해수욕장과 주변 바위틈에서 샘이 솟아오르는 명물이 있는 물망터해수욕장, 갯바위에서 낚시도 가능하고 소나무 숲 야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너머 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시가 지난 2018년부터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잘 가꿔진 3km에 달하는 둘레길은 많은 관광객이 트레킹 코스로 즐겨 찾고 있다.

고대도 전경. [보령시 제공]
고대도 전경. [보령시 제공]

고대도는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 활동을 펼친 칼 귀츨라프의 역사를 소재로 한 기념공원과 1300㎡ 규모의 별빛 정원, 2.9km 구간의 선교사의 길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장고도는 마을 주도의 숙박 시설 및 어촌체험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이곳을 다녀간 외국인들의 입소문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특히 썰물 때가 되면 하루 두 번 북쪽 명잠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며 자갈길이 나타난다.

시는 2022 보령방문의 해를 맞이해 MZ세대를 표적으로 한 디지털 트랜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섬이 가진 특색을 살려 관광 기반 확충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엔데믹 시대에 맞춰 많은 관광객이 보령을 찾고 있다”며 “섬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과 특색을 살려 미래 관광자원으로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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