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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마스크 해제 언제부터?…정부 "금요일 해제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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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마스크 해제 언제부터?…정부 "금요일 해제여부 발표"
  • 김윤미 기자
  • 승인 2022.04.27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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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인수위, 입장차 미묘
안철수 "5월 하순 정도에 판단"
방역당국은 27일 브리핑에서 오는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경주에서 마스크를 쓰고 꽃구경을 하는 시민들.
방역당국은 27일 브리핑에서 오는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경주에서 마스크를 쓰고 꽃구경을 하는 시민들.

방역당국은 27일 브리핑에서 오는 29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같은 날 인수위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한 달 안에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와 관련 "금주 금요일(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일차적으로 어떻게 조정할지 결정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2주 동안의 상황을 지켜본 후 야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수위는 이날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새 정부 출범 30일 내 '실외 마스크 프리' 선언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해제 선언 시점을 두고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면서 "외국 선진국에서 실외마스크를 해제한 수준 정도로 (감염자 수가) 내려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인수위와 정부가 생각하는 일정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질의에 "정부 브리핑과 인수위 발표 시간이 겹쳐 인수위 쪽에서 발표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큰 방향성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수위가 제시한 의견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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