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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실안 앞바다 '와룡이와 구룡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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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실안 앞바다 '와룡이와 구룡이' 떴다
  • 사천/ 박종봉기자 
  • 승인 2022.05.0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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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안 노을 포토존 사천 관광의 랜드마크 조성
사천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용 포토존을 실안 노을전망교 옆에 설치했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국내 최대규모의 용 포토존을 실안 노을전망교 옆에 설치했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 실안 앞바다에 용 두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최대규모의 용(龍) 포토존을 실안 노을전망교 옆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포토존에 등장한 두 마리 용은 길이가 25m에 이르는 웅장한 외형과 함께 영롱한 여의주를 중심으로 서로 엉켜 승천하는 듯한 모습으로 환상적이고 신비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 포토존은 승천하는 용의 기상과 아름다운 실안 노을빛으로 눈을 멀게 했다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희망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뜻으로 희망의 빛이라는 부제도 담고 있다.

이 용들은 구구연화봉이라고도 불리는 와룡산에서 내려와 와룡이, 또 다른 한 마리는 구룡산에서 왔기 때문에 구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신비로운 여의주는 낮에는 짙은 바다 빛으로 보이는데 여의주를 통해 태양을 바라보면 투명한 에메랄드빛을 낸다. 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실안 낙조를 품어 붉어지고, 해가 진 후에도 조명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사천시민과 관광객들이 사천 앞바다에 등장한 와룡이와 구룡이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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